개통령 강형욱이 밝힌 무는개에 대한 생각

Posted by 토이맨
2017. 11. 14. 10:39 이슈 스토리

개통령 강형욱이 밝힌 무는개에 대한 생각



사랑스럽고 귀여운 강아지~혼족 시대의 증가로 가족으로 자리잡은 강아지입니다. 가끔은 개인지 사람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강아지도 종종....문 제를 일으킵니다. 감당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문제기도...때로는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죠. 그중 하나가 사람을 무는 행동입니다. 



"옛말에 사람무는 개는 때려죽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대한 잘못에 해당했는데요. 최근에 개에 물려 균에 중독되며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하신 분도 계십니다. 그 견주가 유명 연예인이였기에 파장은 더욱 컸고. 견주의 사과에도 논란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개의 잘못이다. 견주의 책임이다 등 공방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주목할만한 강형욱의 인터뷰


Q.사람무는 개 어떻게 해야하나?는 질문에

맹견 종자가 도심에 사는게 문제다. ...공격성이 있는 개의 번식을 줄이고 도태시켜야 한다.

집단주거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개를 선택 번식시키는게 중요하다. 이런일을 하는 브리더가 우리사회에 정착되야 한다...



브리더란 

부모개를 선별해 짝을 맺고 강아지를 번식,어미개와 사회화기간을 끝낸 강아지를 까다로운 기준을 통해 분양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Q.개에게 입마개를 해야한다는 인터넷 기사를 묻는 질문에

갑자기 무는 개는 정상적인 개가 아니다. 잘못 키워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항상 입마개를 하라는게 아니었다. 개미용사, 개 훈련사,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물리는 사고가 많기에 입마개를 씌워 전문가를 보호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Q.독신 가정에서 개를 키우는 것도 문제라는 말인가? 질문에

선진국에서는 바깥일을 오래하는 독신자에게 분양하지 않아요. 캄캄한 집에 들어올 때 나를 반겨 줄 상대를 찾아 개를 기르는건 나쁜짓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방송 제목이자 그의 평소 신조입니다.~잘못된 행동을 교정할때 강아지 교육을 빙자한 견주 교육이라는 그의 말을 새삼 되내어 보게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가 강형욱이 주목받게 된데는 서열을 중시하는 기존 교육가들과 반대되는 그의 자세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행동의 원인을 알아보고 강아지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그의 태도는 큰 화제가 되고 주목받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그도 무는 강아지 앞에서는 평소 부드러운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힘으로 제압하는 것과는 다른 이유였는데요.으르렁 거리며 무는 행동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할 수 있었는데 당당하게 겁먹지 않은 그의 자세에 강아지가 되려 흥분하기 보다는 충격을 먹고 점차 행동을 고쳐지게 된다는 것이죠.



강아지 문제가 커진 개인적인 소혜



개인적으로 저는 이전과 달리 동물 문제가 커진 이유는 사람들의 높아진 관심과 실시간으로 퍼지는 정보의 확산성에도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낳아서 어미와의 사회성이 끝난 강아지가 동네에서, 또는 다른 가족중에 맡아서 키워줄 사람에게 분양되던 예전과는 달리 공장처럼 생산되어서 사회화가 이뤄지기 전에 팔려지듯 분양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양받는 사람 역시도 개를 키울수 없는 사람들이 분양받는 것이 많다는 점입니다. 대가족 단위의 환경에서 최소 1~2명 이상은 강아지와 소통하고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전의 환경이였다면 현재는 1인 가정이 많고 업무시간은 길어져 강아지를 돌볼 시간이 극히 부족하다는 점이죠.



강아지는 태어나서 2달이 채되기 전에 젖을 물 시간에 사람에게 오게되고 그 보호자는 어미가 해야할 교육과 사회화 훈련, 하나하나를 소통하며 알려줘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시간도, 환경도 부족하기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죠.


개를 키운다는 것.... 귀여워서 ~~~~외로워서 ~~~라는 사람의 욕심 이전에 내가 개의 욕심을 채워주고 이해할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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