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편지를 팬에게 올린 롯데 린동원"린드블럼"

Posted by 토이맨
2017. 12. 13. 13:21 이슈 스토리

두번의 편지를 팬에게 올린 롯데 린동원"린드블럼"


승부는 9회말 2아웃 이란 말처럼 끝까지

알 수 없는 야구는 인기종목입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승부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용병 제도,


무수히 많은 용병들이 돌아가고 

다시오는 치열한 현장


각기 다른 이유로 2장의 편지를 남긴

롯데 린드블럼의 손편지를 남겼다



2014년 셰인 유먼을 내보내고 

대체 용병을 물색하던 롯데,


용병출신 롯데 스카우터 사도스키의

적극 강추로 인해 롯데옷을 입게 됩니다. 



안정적인 피칭과 인상적인 활약으로 

2015년 정점의 시즌을 보여줍니다. 




그의 첫번째 편지는 2015년 용병으로 

올스타에 선정되었을때.


갑작스럽게 손부상을 당하며 올스타전

출장이 어렵게된 것


삐뚤삐뚤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에 

진심이 느껴진다....


팀원의 선정을 축하하고 팬에게

진심으로 소통하려 했던 린드블럼



롯데가 가장 사랑했던 용병

부산야구의 상징 최동원의 이름을 가져와


그의 별명은 린동원, 

그만큼 팬의 사랑은 뜨거웠다. 





2015년 리그 최다 210이닝,퀄리티 스타트 23차례

최고의 활약에 걸맞는 120만 달러로 재계약에 성공!


첫 고액연봉자가 주로 보여주는 

계약후 약간의 슬럼프를 그 역시도 보여주는데


2016년 피홈런 증가로 활약이 주춤한것





타선의 지원이 약해진것도 그의 부진 요인중 하나


그럼에도 롯데 팀중 유일한 두자리 승수의 

에이스로 재계약이 기대되던 상황



하지만 그는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선천성 희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딸의

수술이 더 시급했던 이유!


그는 재계약을 원했음에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딸아이의 치료에 최선을 다한다.





롯데와 그의 이별은 그리 길지 않았는데

새로온 용병 닉 에디튼의 부진이 길어진 것


구원의 용병으로 다시 린드블럼에 SOS!

이에 화답하며 다시 복귀 했다 


역시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재계약이 유력시

되던 상황에 뜻밖의 두번째 편지를 건낸다.


롯데를 떠날것이라는 내용,

1-2년 활약이 대부분인 용병에겐 당연한 상황 


하지만 문제가 되는건 계약 과정상의 

또 한번 롯데 프론트 문제가 지적된것


린드블럼 개인 sns에 올라온 이글에

한명의 좋아요가 글보다도 더 주목을 끌었다.



바로 강민호가 '좋아요'를 누른것!

강민호 역시 올해 삼성으로 떠난 선수



돌아온 이대호가 롯데를 떠날때도

문제를 들어냈던 계약상 트러블,



올해 롯데가 놓친 에이스급 선수만 

린드블럼, 강민호, 황재균 등 3명!



두산옷을 입은 린드블럼의 불꽃투구가 올해도 

계속 이어지기를.... 그리고 딸의 쾌유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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