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해군정복을 입는 이유

Posted by 토이맨
2017. 12. 13. 17:23 이슈 스토리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해군정복을 입는 이유



해적에 나포되어 바다 한가운데서 죽어가던 석선장을 살려내고 영화같이 남하하며 총상과 싸움하던  귀순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지휘관과 함께 이국종 교수를 초대해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이국종 교수는 정장이나 의사복이 아닌 해군 소령 장교복을 입고 방문합니다. 이유는 뭘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마련한 차담회 자리에 다소 의외인 해군 장교복을 입고 방문한 이국종교수,

대통령을 인사로 맞이하는 대신  "소령 이국종!"호명으로 인사를 대신했다.교수가 입은 장교복은 군부대내에서 행사시 입는 정복으로 이교수는 해군출신,



해군출신이라고 해도 예비군을 빼면 군복을 입을 일이 없어 버리기 일수, 하지만 그는 장교 신분이 아닌 일반병 출신. 병과는 의무병이 아닌 갑판병, 갑판병이란 해군내에 가장 많은 직급으로 선상의 대부분의 업무를 보좌하는 임무



아주대 의대출신임에도 군의관이 아닌 일반 수병에 갑판병으로 가게 된 사연...가난했던 집안 사정에 의사를 포기했던 그는 3학년때 제적서를 내고 일반병으로 입대, 모든것을 포기하고 입대했던 그에게 해군 가족들은 다시 의사의 길을 걷도록 독려, 이에 용기를 얻었고 국가유공자 아버지의  복무 감면 혜택을 받아 6개월 복무후 전역한 것이라고 합니다. 





(국가유공자 직계가족은 군면제가 가능, 자원입대한 경우라 감면혜택을 받았다고 한다.)고로, 장교들만 입을수 있는 정복을  구할수도, 입을수도 없는것이 사실, 그의 지도 교수였던 브루스 포텐저 대령의 추천으로 주한 미 육군 중증외상 환자를 전담해서 치료 공로를 인정받아 백악관으로 부터 2회의 감사장 수여, 미육군에게서 다수의 감사장을 받게 된다. 



런던 로얄병원 연수시절 영국 해군 군의관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전투 부상 영국군을 치료

2015년 명예해군이 됨과 동시에 홍보대사에 임명된다. 명예해군 수여시 관련 피복과 함께 대위계급 수여하며 준장급 의전을 받는 명예로운 특혜를 제공받습니다. 

 


하지만 그의 계급은 대위가 아닌 소령, 군 관련 총기사고시 대다수 이교수의 치료와 실제 군외상 응급상황을 대비해 해군 해상 훈련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인것 같네요 



석선장 치료 및 다수의 성과를 인정 2017년 4월 소령으로 진급하게 됩니다. 이로서, 진급한 최초의 명예해군으로 기록되게 되었죠. 수병으로 제대했으나 명예장교로 재입대한 진짜 군의관이자 최초 명예진급자인 진기록을 세우게 된겁니다.  


실제로 그는 한국군의 자부심이 강해 중요한 세미나 행사에 해군 정복 차림으로 참석한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초대에도 소령 정복에 경례를 한것은 그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죠.



한 인터뷰에서 19세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해군 사관학교에 가고 싶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실제 그의 꿈은 해군사관생도 였다고 한다. 



전쟁참여자로 평생장애를 안고 사신 아버지를 보며해군사관생도가 아닌 의사로 진로변경을 결심!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고 해요. 



현재 그는 무리한 근무로 한쪽 눈은 거의 실명상태라고 합니다. 국내 최고의 의사이자 교수, 자랑스러운 교수이자 해군입니다. 열악한 근무환경탓에 건강이 걱정이 되는 유일한 분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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