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총정리

Posted by 토이맨
2018. 2. 20. 18:46 이슈 스토리

3인이 한팀이 되어 속도를 겨루는 팀추월, 믿기 힘든 장면이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서 그것도 우리나라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었습니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선수 팀이였습니다. 우선 대략적 규칙은 이렇습니다. 정해진 순번대로 선두를 맡아 교대로 질주하다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선수의 골인 시점이 기록이 되는 팀추얼 



중반 이상까지는 그런대로 잘 가는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지막바퀴 선두를 마치고 노선영선수가 마지막 꼬리로 합류하는 순간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질주가 시작되었는데요. 지칠대로 지친 노선영선수는 외로이 레이스를 끝마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 주자의 골인이 기록이 되는 팀추월의 규정상 너무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



경기가 끝난 직후 노선영 선수는 울음을 터뜨렸고... 김보름 선수는 곧바로 휴대폰을 보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건 노선영 선수가 울고 있을때 함께 했던 팀원 둘중 누구도 근처로 와서 위로 한마디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미국 선수옆에서 한없이 울기만한 노선영 선수...

결국 인터뷰도 하지 못하고 퇴장하고 말았죠....



경기후 인터뷰에서 김보름 선수는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좀 뒤에 좀 저희랑 차이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것 같아요"라고 인터뷰했습니다. 노선영 선수를 저격한 발언에, 중간중간 뭐가 그리 좋았는지 비웃는듯한 표정은 국민들이 화가 나기에 충분했습니다. 


뒤이어 박지우 선수는 "저희 의사소통 문제도 있고 사실 선영언니가 이렇게 될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한건 아니다 근데 기록욕심도 있다보니까.."라며 횡설수설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마지막 주자의 골인이 기록이 되는데... 좋은기록을 내기 위해 달렸다는 그 말이 하나도 와닿지 않습니다.



휴대폰을 만지던 김보름 선수가 무엇을 했는지 금방 알수가 있었습니다. 곧바로 sns계정을 폐쇄했고, 분노한 국민은 자격박탈과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중에 있습니다. 이들의 팀워크는 노선영 선수의 합류 시점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1월 25일 대표팀에 제외대면서 jtbc와 가진 인터뷰로 올라갑니다. 팀츄월 출전 예정이던 노선영 선수는 23일 개인종목 출전 자격 선수만 출전 가능한

사실을 뒤늦게 안 빙상연맹의 일방적 통보를 받고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1500m 2명의 러시아 선수단이 제외되면서 예비 2순위였던 노선영이 26일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으며 다시 복귀한것이죠. 25일 인터뷰에서 "동생 노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다며 빙상연맹은 선수들을 성적내기 도구로 생각한다고 느꼈다"며 소신 발언했습니다. 



이 발언은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금메달 리스트인 노진규 선수는 지속적으로 통증에 대한 사실을 어필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커진 병은 골육종 진단,결국 2016년 4월 3일 일요일 저녁 8시 투병중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ㅜㅜ



논란이 되는 팀워크는 이과정에서 생겨난 것이며 일부 여론에서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현직 쇼트트랙 전문가의 뉴스에서는 말도안되는 일이 발생했으며, 작전의 실패가 아니다 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전문가가 보기에는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심지어 "누가봐도 말이 안되는 레이스였다. 중요한것은 선수들만의 결정으로 이런 레이스가 나오지 않는다. 올림픽 무대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더 이상한 일이다" 라며 코멘트 하기도 했습니다. 



작전이 실패했다... 팀워크를 맞추지 못했다는 내용 역시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이들이 합을 맞춘게 이번 대회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멤버란 사실!선수들의 인터뷰처럼 노선영이 실력이 없었던것일까? 노선영 선수는 평소보다 더 빠른 기록으로 골인했다는 사실, 그리고 다수의 대회에서 금메달3개 은메달6개, 동메달 1개를 획득! 



만약 인터뷰의 내용대로 실력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노선영 선수가 아닌 선수를 선발한 빙상연맹이 책임지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한편 20일 팀추월 선수들이 참석하기로한 기자회견에서 노선영 선수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말 많은 빙상연맹에서 또 다른 문제가 터졌네요...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겠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면 또 까먹을겁니다..... 또 까먹으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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