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청포도 먹어도 될까요?

오늘은 강아지가 먹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저희 집에도 반려견이 한마리 있습니다. 저는 가끔 무심코 아무 음식이나 강아지에게 주곤 하는데요. 이유는 제가 무언가를 맛있게 먹고 있으면 강아지가 군침을 흘리며 애절하게 쳐다보고 있기 때문이에요.이럴 때면 맘이 약해져 무심코 먹던 음식을 조금 주게 됩니다. 여러분도 이 마음 아시죠?

하지만 어느날 저희 강아지가 혈변을 하고 구토를 하기 시작하더군요.이틀 째 병원에 가니 다행히 심한 증상은 아니고 장염이라고 하더군요. 장염도 매우 고통스럽겠지만요..그때부터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 청포도 같은 것들도 말이죠.

과연 강아지에게 청포도 같은 과일을 먹여도 될까요?청포도도 강아지가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 중에 하나더라구요.청포도도 무심코 강아지에게 줄뻔했지 뭐에요.

그리고 강아지는 치즈도 먹어서는 안되요. 대부분의 개들은 치즈 속의 '유당'이란 성분을 분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치즈를 먹으면 위장 장애, 구토, 설사, 알레르기 등의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코티지 치즈라는 저지방 치즈는 강아지가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앞서 말했듯이 포도는 강아지에게 위험한 음식인데요.청포도를 비롯한 각종 포도에는 강아지의 신장에 독성을 만들어 냅니다.그래서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유발시키며 심한경우 사망에도 이르게 한다고 해요.

양파, 파, 마늘과 같은 파 종류도 강아지에게 좋지 않아요. 파 종류에 들어있는 '다이설파이드'라는 성분이 헤모글로빈 산화를 일으켜 적혈구를 파괴시키는 작용을 합니다.그래서 강아지에게 빈혈과 간 손상을 일으키게 되어 사망에 이르게도 합니다 모두들 무심코 반려견에게 음식을 주지 않도록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