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모세기관지염 원인과 특징 요약

Posted by 토이맨
2018. 4. 8. 17:57 건강 스토리

오늘은 영유아들이 걸리기 쉬운 모세기관지염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모세 기관지염은 호흡기에서 가장 작은 가지인 세기관지에 발성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폐포 바로 상부의 가장 작은 기관지 분지를 세기관지라고 하는데 세기관지는 직접 폐포로 공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폐포는 이를 받아 혈액에 산소를 공급합니다.



모세 기관지염은 흔히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바이러스는 기관지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기관지 점막이 부으며 분비물이 많아지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기관지가 막히게 되고 폐포로 산소 공급이 문제가 생겨 저산소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세기관지염은 실제로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2세 이하의 영유아들에게 자주 발생하고 1세 전후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아기들의 기관지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의 기관지에 비해 매우 좁기 때문에 쉽게 막히고 증상도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세기관지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아기를 데리고 빨리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세기관지염 초기에는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한 증상들인 콧물, 코막힘, 미열, 가벼운 기침 등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병이 심해지면 기침이 심해지고 천식과 같은 천명음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게 됩니다. 무호흡 증상은 미숙아나 2개월 미만의 영아들에게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1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저체온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구토 현상, 호흡이 얕고 빠르며 분당 40회를 넘는 경우, 입술 주위와 손가락의 푸른 기운, 계속 보채거나 지쳐 보이고 잘 놀지 않는 경우, 편하게 눕지 못하고 끙끙 앓는 소리를 내는 경우, 수유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아기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소아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유아가 모세기관지염에 걸리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실내 습도를 적당하게 조절해주고 집에서 편히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독감예방을 빠뜨리지 않아주시고 평소 면역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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