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욱한 담배연기가 내코를 자극한다 나는 그 연기가

Posted by 토이맨
2016. 7. 12. 08:42 카테고리 없음

 

 

 

 

 

자욱한 담배연기가 내 코를 자극한다 나는 그 연기가

 

 

 

 

 

 

 

 

그런 그가 한 손에 500미리리터짜리 흰 우유를 들고서, 나를 향해 하얀 치아를 드러낸 채 활짝 웃어 보였다.

 

 

자욱한 담배연기가 내 코를 자극한다. 나는 그 연기가 가져다주는 냄새를 맡는다. 나는 담배를 펴 본적이 없다. 그리고 담배 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뿜어대는 독성이 담긴 연기 속에서 취한 것처럼 있는 것은 좋아한다. 다른 사람의 입김에 의해 필터를 거쳐 나온 연기들 속에 있는 것만으로 그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피워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것이 직접 피우는 것보다도 더 큰 해방감을 가져다준다. 해방감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의 뇌를 자극하는 독성이 많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독성들은 우리 몸에 암 같은 세포들을 증식시킬 것이다.

 

 

 

 

 

 

 

오래 전에 텔레비전에서 본 금연광고가 생각났다. 인기 있는 연예인이 나왔는데 그는 헬쓰장에서 자신의 근육덩어리 몸을 과시했다. 그리고 자신이 금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말하길 담배는 독약이라고 했다. 마약보다도 더 위험한 독약.

 

 

 

 

 

 

담배가 독약이라고? 나는 그 연예인이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니길 바란다.

이 곳은 동네의 깊숙한 골목길에 위치한 자그마한 PC방이다. 하지만 우리들이 흔히 보는 PC방과 비교해 볼 때 아주 허술할 뿐이다. 원래 PC방을 목적으로 만든 곳이 아니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아마도 주인이 다른 것을 할 모양으로 지었을 것이다. 그게 잘 안 되서 PC방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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