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비탕 효능 체질 파악이 우선

 

 

 

 

 

 

 

귀비탕 효능 체질 파악이 우선

 

 

 

 

 

 

 

몇년 전 방영되었던 인기드라마 '기황후'를 기억하시나요?
역사적으로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아쉽긴했지만
하지원의 연기 때문인지 챙겨봤던 것 같아요~
드라마 장면 중 타나실리가 기승냥에게 회임을 막는
귀비탕을 먹이는 장면이 있는데요.
귀비탕에 대해 처음 들어봐서 무슨 탕인가 궁금했었지요.

 

 

 

 

 

 

황후 타나실리는 회임이 어려운 몸이었어요~
물론 황제도 타나실리를 딱히 좋아하지 않았으므로 합방도 잘 하지 않았죠.
그에 비하면 황제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승냥은 기세등등했어요.
스토리상으로 보면 귀비탕이 회임을 막는 약이 아닌가 하실텐데요.
오늘은 귀비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

 

귀비탕은 말그대로 비(脾)로 돌아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여성 질병에 탁월해서 현재 임상에서도 빈용되는 처방이지요.
귀비탕의 구성 약재는 당귀, 용안육, 산조인, 원지, 인삼,
황기, 백출, 복신, 목향 감초, 생강, 대추에요.
여기까지 보면 귀비탕이 되게 좋은 약이라 생각하시겠지요?
사실 보편적으로 잘 쓰이는 처방이라 체질에만 맞는다면 크게 부작용도 없어요^^

 

 

 

 

 

 

하지만 체질 및 병증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다른 약재를 같이 집어넣으면 문제가 된답니다.
보통 기성처방에서 다른 약재가 추가되는 것을 가미라고 하고,
기성처방의 기존약재를 넣고 빼는 것 뿐 아니라 분량 조절을 통틀어 가감이라고 하는데요.
자초나 녹두의 경우 아랫배를 차게 하고 쏟아내게 하는 기운이 있어서
임신을 원하는 분께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물론 자초나 녹두가 귀비탕에 가미된 경우에 말이지요.

 

 

 

 

귀비탕 효능 자체는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자신의 체질을 고려해 다른약재를 가미, 가감하셔야 해요.
전문지식없이 단편일률적인 약재를 모아 달이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더 효율적일 수 있지요.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이라고 꼭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는 거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