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홀로 위로한 밥데용 한국 스케이트 코치 스토리

Posted by 토이맨
2018. 2. 22. 17:07 이슈 스토리


스케이트 강국 한국의 자국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우려와는 달리 잘차려진 경기와 진행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자 팀추월 경기가 있기전까지는 말이죠. 선두를 맡아 체력이 떨어진 노선영을 뒤로하고 마구 달렸던 2명의 선수, 김보름,박지우 선수.




국민들은 그들의 메달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3명이 동시에 들어오는 레코드가 기록이 되는 팀추월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 해설가도 전문가도, 보고 있던 국민들도 모두 벙찔수 밖에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폴란드도 그랬다 작전 미스라며 선수를 감쌌습니다. 하지만 폴란드도 우리나라와 상황이 같았죠 ㅜㅜ



누구보다 속상할 노선영 선수를 위로했던건 함께 했던 선수도 감독도 아닌 외국인 코치 밥데용 뿐이였습니다. 밥데용 선수는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로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1년 인첼에서 금메달까지 총 7개의 금메달 1개의 은메달,2개의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영웅




2011년에는 34세의 나이로 이승훈을 2초 차이로 따돌리며 두번째 5000m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한국과의 유일한 인연은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3위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한 이승훈 선수의 옆에 섰다는 점!, 당시 세레모니는 아직도 회자되는데요. 2위 선수와 함께 목말을 태워 이승훈 선수를 빛날수 있게 스스로를 낮춰주었기 때문이죠.



당시 그때의 세레모니를 그는 "이승훈이 2위인 스콥레프와 나보다 키가 작았다. 그래서 이승훈을 더 빛나게 보이게 하려고 목말을 태우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로도 이승훈과는 좋은 친분을 유지했다는 밥데용. 그의 인성을 잘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과의 인연은 그것뿐이던 밥데용에게 2017년 한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코치직 제의가 오게 됩니다.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그는 긴 시간 수락여부를 고민하고 있었고 그때 한국과 인연이 깊은 히딩크가 "너도 나처럼 마음을 열고 일을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히딩크 당신은 대체 ....ㅎㅎ 히딩크와의 전화를 끊자마자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밥데용.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3개나 따는 작은 나라에 흥미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본 팀추월 경기는 얼마나 실망적이였을까... 한 팀원의 울음 그 어떤 팀원도 와서 위로하지 않는 모습을 그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 일이 있고 그의 sns에는 불행히도 놀랍지 않다 7위 또는 8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었다"라고 올렸습니다. 이 트윗은 얼마되지 않아 삭제한 상태...



온국민을 분노케한 김보름의 인터뷰에 국민청원은 역대 최단기간 50만을 넘었습니다. 사실 두 선수가 독자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겠냐마는 경기가 끝난후 보여준 모습은 실망을 넘어서 분노케하기 충분했습니다. 노선영을 위로하기 보다는 폰을 만지고, 인터뷰에서 슬쩍슬쩍 웃기도 하는 모습이 비춰졌기 때문이죠.



해명의 인터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면으로 반박하는 노선영 선수의 인터뷰 후에 논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 폴란드와 7-8위전에서 크게 뒤지며 8위를 기록한 한국... 이번사태도 늘 그냥 넘어가듯 누구하나 책임지지않고 넘어가겠죠?ㅎㅎ기사에 남겨진 가장 공감가는 댓글로 마무리 합니다. 그둘이 놔두고 간건 노선영 선수가 아니라 그들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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