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삼원칙과 출신 연예인 모음

Posted by 토이맨
2018. 2. 23. 18:03 이슈 스토리

미투 운동의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서 성추문 파문이 터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큰 파장은 연극계의 대부 이윤택 추문일겁니다. 연극계에서 지니는 파워가 어마하다보니 여파가 굉장히 큽니다. 사과를 했음에도 그 여파와 파장은 현재진행형인데요. 그가 감독으로 있던 연희단거리패의 삼원칙과 출신 연예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연희단삼거리패 출신 연예인들은 현재 추문과 전혀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실력파 배우를 굉장히 많이 배출한 연희단거리패는 연극사관학교로 통하는 명문 극단이였습니다. 그래서 출신 연예인도 굉장히 많은데요. 우선 극단을 이끈 삼원칙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1.약속시간 엄수, 2.상호비방 금지, 3.연애금지 라고 합니다. 



연애금지의 경우 지금은 크게 완화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때를두고 이윤택 감독은 "당시 극단원들이 연애를 하도 해 연극이 안될 정도라 연애를 금지시켰는데 몰상식한 짓이었다. 요새는 연애권장!" 이라고 했답니다. 물론 연희단거리패는 해체 상태라 전설로 남게 되었죠. 삼원칙을 인터뷰한 인물은 1000만 대표조연 오달수 입니다. 오달수 역시 극단 출신으로 연극 출연부터 연출까지 맡은 실력파 배우라고 해요. 




인터뷰에서 "연희단에 있을때 단원 훈련용으로 "쓰레기들"을 연출한 적이 있다. 연습이 끝나고 단원이 있을것같은 단골집에 들렀는데 아무도 없었다, 이상해서 보니까 다들 신발을 숨기고 날 따돌렸다" 라면서 "나는 연출하면 안되는구나 느꼈다.남한테 상처나 주고, 나도 상처받고, 능력도 안됐다. 외로워서 연극을 시작했는데 스스로 더 외로워지는 무덤을 파고 있었다" 고 인터뷰 했습니다. 



배우 곽도원 역시 연희단 출신인데요. 이윤택과는 무대가 바뀌게되는 나름의 악연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당시 "선배들 말을 안듣는다고 연희단에서 쫓겨 났었다. 앞이 캄캄했다"면서 이윤택 대표는 연극계 가장 높은 분이고 내가 어느 극단을 가도 저놈 잘라 하면 잘리는 파워를 가진 분이다 이제 연극을 못하게 된거다... 이일로 4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고 나를 연기 못하게 한 이윤택 대표에게 떳떳하게 극복하자 마음 먹었다. 결국 영화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고 연극배우에서 영화배우가 된 계기를 인터뷰 하기도 했습니다. 





이 당시 너무 힘들어서 극단 선배인 오달수를 찾아가 키워달라 부탁했지만 나는 못키운다며 거절한 일화도 있다고 합니다. 이윤택 역시도 곽도원을 언급한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곽도원은 7년반을 연희단에 있었다. 굉장히 게을렀다. 아침에 일어나 단체생활을 해야하는데 말이다. 대신 순발력이 굉장히 뛰어난 배우였다. 연극보다 영화가 훨씬 어울렸다"고 밝혔습니다. 



잠깐이지만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연희단에 잠깐 몸담았던 이민정도 있었습니다. 2004년 부산 가마골 소극장의 서툰 사람들에 출연했다고 하는데요. 이윤택은 "남달리 예쁜 배우 지망생이 밀양연극촌에서 연기를 열심히 배웠는데 이미 될성부른 나무라는 것을 직감했다, 미모도 타고났지만 똑 부러진 연기와 예의 바른 생활태도로 더 주목받은 배우" 



안정감있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이희준은 연희단 9기 출신 배우입니다. 이희준은 2002년 연기 워크숍에서 처음 이윤택을 만나게 되었고 "
연극이 그렇게 좋니? 하루종일 연극을 하게 해 주겠다"는 말에 밀양 연극촌 워크숍에서 8개월간 마음껏 연기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배역을 정말 잘 살리시는 윤제문도 연희단 산하의 우리극연구소에서 연극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함께 공연한 여배우가 이제는 아내가 된 윤제문, 



그리고 최무성씨도 연희단 출신인데요. 이름만 들으시면 모르겠지만 응답하라 1988의 택이 아버지와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 친구분을 연기했던 극과극의 연기를 보여주셨던 명배우분이시죠.



나혼자산다와 미생에서 씬스틸러로 크게 주목받으셨던 황석정씨도 연희단 출신이라고 합니다. 정말 쟁쟁하신 배우분들을 이렇게나 많이 배출했다는 사실이 대단하네요. 이윤택 추문의 행방이 어떻게 끝이 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위의 배우들은 연희단 출신일뿐 이번 추문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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